겨울철 디젤차량 시동 꿀팁. 시동불량 원인 및 예방법
밤 사이 기온이 뚝 떨어진 아침 출근을 하기 위해 시동을 켰을 때 시동이 안 걸려 난감한 경험이 한 번씩은 있으셨을 텐데요. 특히, 디젤차량에서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를 피하기 위해선 겨울이 오기 전 미리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디젤차량의 점검사항들과 원인. 예방법, 시동이 잘 걸리게 하는 꿀팁을 소개합니다.
◎겨울철 시동이 잘 안걸리는 원인 및 점검사항과 예방법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대표적인 4가지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배터리는 추운겨울에 외부에 장시간 노출되게 되면 그 성능이 현저하게 저하되거나 방전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실내주차를 해주시고, 장기 주차 시에는 배터리 단자의 마이너스 단자를 분리해 놓으시면 방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단자 분리가 어려우시면 일주일에 한두 번 10분 정도 시동을 걸어 두시는 것도 방전에 도움이 되며 배터리 단자 주변도 가끔씩 청소해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째, 디젤차량에는 실린더 내부의 낮은 온도를 연료의 발화점 까지 데워주는 부품이 필요한데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예열플러그입니다, 예열플러그가 실린더의 내부 온도를 올려 연료가 데워져야 쉽게 시동이 걸리게 되는데 겨울철엔 외부온도가 낮아 실린더 온도가 늦게 올라가기 때문에 시동이 잘 안 걸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엔 바로 시동을 걸지 말고 예열표시등이 점등된 후 5~10초 후에 시동을 걸게 되면 조금은 수월하게 시동을 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예열플러그를 한 번도 교체하지 않았거나 오래된 경우에는 교환 주기가 3년 6만㎞ 이기 때문에 확인하시고 교환해 주시길 권해 드립니다.
셋째, 디젤연료 속에는 엔진내의 윤활작용을 위해서 파라핀을 첨가하는데 파라핀은 상온에서는 액체상태로 존재하지만 기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파라핀이 굳어 겨울철엔 이 파라핀 성분이 연료필터나 인젝터 등에 엉겨 붙어 막게 되면서 시동이 잘 걸리지 않게 되거나 실 할 경우 주행 중 엔진이 꺼지는 현상도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엔 기온이 많이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동결 방지제를 넣어주면 파라핀의 굳는 현상을 막아주게 되어 도움이 됩니다.
넷째, 연료탱크 내의 수분은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겨울에 더욱 증가합니다. 연료탱크의 수분이 연료와 함께 유입으로 인해 시동 불량이 발생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연료를 절반이상 유지하여 수분이 생길수 있는 원인을 초소화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연료필터의 교환주기는 2년 4만㎞ 이기 때문에 점검 및 교체하시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쉽게 시동거는 꿀팁
위의 내용과 같이 디젤차량은 예열플러그를 충분히 데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시동꿀팁이 있습니다. 시동 시 키 ON상태(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버튼 두 번 혹은 키의 경우 키를 두 번 돌린 상태)에서 10초 정도 후에 시동을 껐다 다시 키 ON상태에서 5~10초 후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걸면 예열플러그가 충분히 예열이 되어 비교적 쉽게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이때 예열표시등이 계속 깜빡이거나 유지된다면 예열플러그가 문제가 생긴 것일 수도 있으니 이때는 정비를 받아 보셔야 됩니다.
◎겨울철 차량관리 요약
1. 배터리,예열플러그,연료필터 점검 및 교환
2. 실내주차 및 수분제거제,동결방지제 주입
3. 차량연료 충분히 유지
이상으로 겨울철 디젤차량 시동불량의 원인들과 점검사항 그리고 예방법과 시동이 잘 걸리게 하는 꿀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겨울철 안전 운전하시고 유익한 정보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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